IOT 기기로 전기절약 방법 추천 - SKT 스마트 플러그로 전기 사용량 측정, 대기전력 차단

안녕하세요. 인터레스트입니다.

올해가 벌써 4월인데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지금껏 이래저래 바쁘기도 했고, 딱히 글을 쓸만한게 없기도 했습니다.

LG 전기건조기를 구매했을때 글을 쓸까 생각했는데, 이미 건조기는 많이 사용중이시고 - 가스든 전기든 - 히트펌프라는 새로운 방식이긴 하지만 어쨋건 건조기니까 신기함이 적어서 그냥 안썼습니다. ^^

 

근데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나름 오랜시간 고민하다가 구매한 제품이기도 하고, 여러 경쟁 제품이 있긴 해도 시장 자체도 초기단계이기도 하기에 소개할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더군다나 IoT 제품의 경우는 상호호환 혹은 연동이 가능한 제품으로 구성을 할수밖에 없기 때문에 처음에 발을 들여놓을때 선택에 신중할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SKT에서 나름 야심차게 진행하는듯해서 스마트 플러그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어쨋건 향후에 각종 기기들이 추가로 나와야지 IoT 장비들을 구성하는데 유리하니깐요.

SKT라는 회사의 이름값도 조금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마지막까지 대항마가 샤오미였는데 그래도 SK가 조금더 신뢰도가 있어서.. ^^;;

참고로 제가 이 블로그에 작성한 글은 전부다 제가 제돈으로 구입한것입니다. 혹시나 해서.. ^^;

 

제가 스마트 플러그에 기대한 기능은

1. 전기 사용량 측정

2. 대기전력량에 따른 자동 차단

3. 스케줄에 의한 자동 ON/OFF

4. 다른 기기와의 연동

5. 충분한 용량

6. 외부 전원버튼

7. 차지하는 공간이 작아야함

8. 저렴한 가격 및 유지비용

이정도 였는데, SKT 스마트 플러그의 경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전기 사용량 측정, 스케줄에 의한 자동 ON/OFF(앱을 이용한 ON/OFF는 기본), 저렴한 가격을 충족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처음 스마트 플러그에 관심을 가진건 이사를 하면서 몇몇 전기제품을 구매했는데 전기요금이 거의 두배가까이 나와서 왜 그런지 알아보기 위해서 전기 사용량 측정기를 찾아보다가 스마트플러그까지 오게 된것었기 때문에 전기 사용량 측정은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처음에 여러 스마트 플러그를 후보군으로 놓고 고를때 위 3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선정했는데, 이 3가지 항목이 잘 적용되는건 SKT 스마트 플러그 외에도 몇개 있었지만 가격이 더 저렴해서 이걸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위에서 언급한 8개 항목에 대한 부분도 대부분 충족합니다.

참고로 사용용량의 경우 SKT꺼는 10A인데, LG꺼는 더 큽니다. 대용량 에어컨등에 사용하실 분들은 용량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저는 티비나 컴퓨터등에 사용할꺼라 10A로도 충분합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고민을 통해서 구매한 스마트 플러그 개봉기 겸 설치, 사용기 입니다.

 

 

제품 포장 박스입니다.

나름 깔끔하면서 주황색 띄지로 포인트가 있는 모습입니다.

겉면에 SKT 서비스 가입이 필요한 제품이라고 써있는데 현재는 별도의 서비스 가입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도 SKT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서비스 사용 요금제가 따로 가입해야 사용할수 있는 제품인데, 생각보다 안팔려서 그냥 다 사용가능하게 푼듯하네요. ^^;;

아무튼 KT, LG, 알뜰폰 전부다 사용 가능합니다.

 

 

 

 

 

박스의 옆면입니다.

쿠폰번호가 적혀있는데, 이 쿠폰번호를 입력하면 위에서 말한 별도의 요금제 없이 평생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굳이 쿠폰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기기등록만 하면 자동으로 무제한 사용으로 설정이 됩니다.

앱을 설치하셔서 기기등록을 완료하신 다음에 메뉴에서 "결제 관리"를 들어가보시면 나옵니다.

 

 

 

 

별 의미 없어 보이는 설명서와 제품의 사진으로 보이시겠지만, 사용설명서 없이 이 제품을 설치하기는 힘듭니다. ^^

저는 사용설명서를 봐도 중간에 몇번 헤매고 다시 설치했습니다.

헷갈리는 부분은 아래쪽에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해놨는데, 그 이전에 이 제품은 와이파이 공유기에 연결이 되어야 하는 제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와이파이 공유기가 있어야 하고, 와이파이 공유기는 2.4G, 5G의 두가지가 있는데 2.4G 대역을 사용하는 공유기여야지만 설치가 가능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5G가 같이 있는 공유기인 경우 마지막 단계에서 전원스위치가 켜지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5G만 끈 상태에서 설치를 하셔야 합니다. 설치 후에는 5G를 다시 켜도 괜찮드라구요.

 

 

 

 

 

아트월의 스위치에 우선 연결한 모습입니다.

현재도 티비, 셋탑박스, 사운드바, PS4를 멀티탭을 이용해서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멀티탭에 연결했습니다.

1단계로 티비 및 셋탑, 사운드바의 전기 사용량을 측정해보려는 목적입니다.

어느정도 사용량 파악이 끝나면 그다음에 PC, 스피커, 공유기, 모니터, 외장하드를 하나로 묶어서 전기 사용량 측정을 해볼 생각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두명 사는집에서 350Kw 정도 사용량이 나오는건 너무 많이 나오는것 같으니깐 하나하나씩 체크해볼 생각입니다.

이사오기 전보다 집도 커지고, 조명도 많아지고, 가전제품도 늘긴했지만... ㅎㅎㅎ

 

 

 

 

우선 설치를 간단히 해본 상태입니다.

티비와 사운드바가 보이는데요. 암튼 설치는 뭐 설치랄것도 없이 그냥 꽂기만 하면 되니깐요.

 

 

 

 

 

사진상에 보면 ON/OFF 스위치가 보입니다. 중간에 녹색불이 들어와있는데 그게 스위치입니다.

혹시나 스위치가 없어서 항상 앱으로만 껏다 켜야한다면 너무 불편하니깐요.

외부 ON/OFF 스위치도 조건중 하나였습니다.

티비 사운드바 우퍼 뒤로 잘 숨겨놨습니다.

 

 

 

 

 

이제 기기등록을 해야 하는데 설명서를 천천히 보면 잘 나와있습니다.

근래에 본 설명서중에 깔끔함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정도의 설명서입니다. 현행화도 잘 되어있고 내용도 깔끔합니다.

설치 할때 헷갈리는게 위의 화면이 나올때 핸드폰에서 와이파이연결을 위에서 말한 스마트 플러그를 해야 합니다.

DAWOM으로 시작하는 와이파이가 하나 떠있을텐데 그걸로 연결은 한다음에 다음 버튼을 누르셔야 합니다.

 

 

 

 

위 사진에서 스마트 플러그를 와이파이로 잡은 다음에 나오는 화면인데, 여기에서는 다시 공유기 와이파이를 잡아야 합니다.

안그러면 위처럼 경고 메세지가 나옵니다.

사실 잘 보고 하시면 헷갈릴게 없습니다. ^^ 저는 대충 다음 다음 하면 될줄알고 했더니 두번 정도 메세지가 나오드라구요.

그리고 설정을 다하고 마지막 단계에서 전원이 정상적으로 안켜지는 경우 ㅡ 마지막 단계에서 1~20% 진행중 정도 되면 전원 켜짐 ㅡ 는 공유기가 혹시 2.4G와 5G를 같이 지원하는 제품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약 같이 지원하는 제품이라면 공유기 설정에서 5G를 잠깐 꺼놔야 합니다.

스마트 플러그가 정상적으로 설정이 끝난이후에는 5G를 켜도 정상 작동 되드라구요.

저는 집에서 공유기를 2개 사용하는 중이라 섞어서 설정했더니 좀더 헷갈렸네요. ^^;;

 

 

 

 

 

설치가 완료되면 이렇게 화면이 보입니다.

일요일날 낮에 설치를 했는데 그 이후에 사용한 전력량이 1063wh 라고 나옵니다.

티비를 계속 켜놨는데 나름 괜찮은것 같긴한데, 기본적인 전력량이 있어서 조금 더 티비보는 시간을 줄여할 할것같습니다.

안그래도 냉장고 2개, 세탁기, 건조기, 전기포트 2개, 밥솥, 전기오븐, 전자렌지, PC, 공기청정기, 공유기 등등 있는데 상시로 돌아가는게 냉장고, 전기포트1개, 밥솥, 공기청정기, 공유기2개 정도네요

기본으로 200Kwh는 나올듯한 기기들이네요. ^^;;

 

 

 

 

 

제가 이제품을 구매한 이유중 하나입니다.

특정 시간에 스마트 플러그를 끄고, 특정 시간에 스마트 플러그를 켜는 기능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상세 모드에서는 다른 제품과 연동도 가능합니다.

저는 밤 12시가 되면 무조건 티비 전원을 끄고 아침 7시가 되면 티비 전원을 켜게끔 설정해서 그 시간동안에 대기전력을 아끼고자 하는 기능을 설정했습니다.

주말같은 경우는 밤 12시 이후에도 티비를 볼수있겠지만 보통 그시간쯤 되면 자기 때문에 이정도만 해도 약간이나마 전기절약일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 시간대가 아니어도 집에 가까이 오면(GPS) 전등을 자동으로 킨다던지, 공기청정기를 킨다던지, 여름인경우 에어컨을 킨다던지가 가능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에 아이가 있는 경우 티비나 PC를 이용할수있는 시간대를 따로 정해 줄수있을걸로 보입니다.

물론 부모님도 같이 적용이 되어야함 하겠지만요. ^^

아무튼 이런 앱 기능의 지원이 또한번 이 제품을 선택하게 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요즘에 보면 IoT제품들이 많아지는 추세인데, 아무래도 시대의 변화인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는 틈틈히 돌아다니면서 안쓰는 제품의 전원코드를 뽑거나 전원을 끄는 형태로 전기절약을 했다면 이제는 이런 제품을 이용해서 대기전력 상태가 되면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하게끔 하는 형태로 전기 절약을 할수있습니다.

물론 절약한 전기요금보다 이런 제품을 사는 비용이 더 들수도 있지만 단순히 비용을 넘어서 전기절약을 통한 환경보호까지 기여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바깥에서 놀때 팔토시, 안면마스크 없이도 잘 놀았는데 이제는 이런것없이 놀기는 힘든 세상이 된것에 나름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꼭 이제품이 아니더라도 이런류의 제품에 관심을 가질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