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터레스트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시계에 관한 내용입니다. 얼마전에 10년 가까이 차고 다니던 시계가 망가지면서 새로 시계를 사기 위해서 이런저런 서치를 하면서 알게된것들입니다.

 

군대에서는 돌핀, 어렸을때는 그냥 카시오시계면 고민 끝이었는데 지금에 와서 시계를 사려고 하니 이런저런 다양한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장장 2달이 지나가도록 결정을 못하고 알아보기만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오랫동안 고민만 하다보니 가격대만 올라가고, 해외구매쪽도 보고 있습니다. 아무튼 적당한 가격대를 고르긴 하겠지만 아마 해외구매를 하게 될것같습니다.

어쨋건 시계를 사기 위해서 알아본 시계에 관한 내용을 이번에 포스팅하고 해외구매 관련 내용은 추후에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먼저 시계에 관한 전체적이 그림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1. 시침(hour hand)

2. 분침(minute hand)

3. 영구초침(small second)

4. 크로노그래프 시작/정지 버튼(chronograph start/stop button)

5. 용두(crown)

6. 크로노그래프 리셋 버튼(chronograph rest button)

7. 크로노그래프 서브 다이얼(chronograph second hand)

8. 크로노그래프 30분 다이얼(chronograph 30min accumulator)

9. 문페이즈(moon phase)

10. 퍼페추얼 캘린더(perpetual calender)

11. 러그(lug)

 

 

 



 

시계를 보다보면 여러가지 용어가 나오는데 이제 부터 시계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브먼트(Movement)

  - 시계내부에 들어있는 기계장치로써 시계의 심장이라고 할수있습니다.

  - 대표적으로 쿼츠와 오토매틱, 수동이 있습니다.

  - 시계 뒷판을 한번이라도 열어보셨다면 그때 보신 기계장치가 무브먼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쿼츠(Quartz)

  - 전자식 무브먼트 이며 보통 시계에 Quartz라고 써있거나 손목시계의 경우는 안써있기도 합니다.

  - 오토매틱 무브먼트 시계보다 훨씬 정확한 시간을 알려줍니다.

  - 오토매틱 무브먼트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 건전지 수명이 다 한 경우 건전지를 교체해줘야 합니다.

  - 쿼츠 무브먼트는 ETA, RONDA, ISA등이 유명하며 단순히 일본산이라고 써있는 경우는 미요타인 경우도 있습니다.

  - 세이코나 시티즌의 자체 쿼츠도 유명합니다.

  - 아래의 세이코 쿼츠 무브먼트는 1년에 오차가 10초정도입니다. 참고로 보통 저가 쿼츠는 하루에 1초정도 오차가 발생하는데 일년이면 약 6분정도 오차가 발생합니다.

 

<세이코 쿼츠 무브먼트>

 

 

 

오토매틱(Automatic)

  - 기계식 무브먼트입니다. 시계 앞면에 Automatic이라고 써있습니다.

  - 손으로 용두를 돌려서 태엽을 감는 방식인 수동시계에 로터를 장착하여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서 자동으로 태엽이 감기게 됩니다.

  - 아래 무브먼트 사진에서 오른쪽 부분에 반달모양으로 있는 회색 부품이 로터입니다.
  - 착용하지 않으면 얼마 못가서 시계가 멈춥니다.

  - 초침이 물흐르듯이 흘러갑니다.

  - 쿼츠보다 정확하지 않으며 하루에 오차가 몇초에서 2~30초까지도 발생합니다.
  - 가격이 비싸며 여러가지 기능이 들어가는 경우 몇천만원, 몇억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시계의 오차가 커졌거나 몇년동안 사용을 안하는 경우 오버홀(분해소지)을 해줘야 합니다.

  -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문페이즈등 기능이 들어가면 가격이 많이 비싸집니다.

 

<태그호이어 오토매틱 무브먼트>

 

 

 

 

 

수동

  - 핸드와인딩이라고도 합니다.

  - 손으로 용두를 돌려서 태엽을 감아줘야 시계가 작동합니다.

  - 오토매틱과의 차이점은 무브먼트를 보면 로터가 없습니다.

 

 

 

<수동 무브먼트입니다.>

 

 

 

 

 

 

 

 

유리(glass, crystal)

  - 시계 케이스(case, dial)에 있는 유리로 보통 미네랄, 하드렉스, 사파이어의 3가지가 있습니다.

 
미네랄(Mineral) 글래스

   - 저렴한시계에 쓰는편으로 일반적이 유리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흠집이 잘 납니다.

하드렉스(Hardlex) 글래스

  - 미네랄 글라스에 사파이어를 코팅한것이며, 하드렉스라고 써있기도 하고 Mineral with sapphire coating이라고 써있기도 합니다.

사파이어 글래스

  - 어느정도 가격(2~30만원)이 있는 시계는 대부분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하는데, 간혹 미네랄 글래스를 사용하는 시계도 있습니다. 

  - 흠집에는 강하고 충격에 약합니다.

 

 



 

 

밴드(band)

  - 시계를 착용할때 사용하는 줄입니다. 보통 메탈과 가죽이 있는데 메탈은 브레이슬릿, 가죽은 스트랩이라고 부릅니다.

 

 

메탈 밴드(metal, 브레이슬릿)

  -  스테인레스 밴드, 브레이슬릿(Bracelet) 밴드라고도 합니다.

 

  -  땀이 차도 부식되거나 변색되지 않고, 냄새가 없으며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  보통 가죽 밴드보다 비쌉니다. 만약 같은 시계, 같은 가격에 밴드만 다르다면 메탈밴드 제품을 구매하 가죽밴드를 별도로 구매하시는것이 좋습니다.

 

  -  세라믹 재질의 브레이슬릿도 있습니다.

 

 

가죽밴드(leather strap, 스트랩)

 

  -  스트랩이라고 부르며 가죽, 직물, 고무등의 재질이 있습니다.

 

  -  착용감이 좋으나 땀이나 물로 인해서 변색되거나 냄새가 날수있습니다.

 

  -  직물 스트랩으로된 나토밴드, 우레탄 밴드도 있습니다.

 

 

 



 

 

핵기능

  - 용두를 뽑았을때 시계 바늘이 멈추는 기능입니다.

  - 시계 바늘이 멈춰야 시간을 맞추기 편한데, 간혹 핵기능이 없는 시계가 있습니다.

 


크로노그래프

  - 시계다이얼에 작은 창이 여러개있는것이 있는데 이 작은 창이 스몰세컨/30분 적산계/12시간 적산계로 구성되어있는것을 말합니다.

  - 단순하게 달리기 할때 사용하는 초시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스몰세컨이 1바퀴 돌면 1분이 되는데 이때 30분 적산계의 눈금이 한칸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 오른쪽에 있는 용두를 기준으로 윗쪽 스위치가 시작, 아랫쪽 스위치가 리셋입니다.

  - 간혹 저가의 쿼츠시계같은 경우는 단순히 모양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애뉴얼 캘린더

  - 시계에 날짜가 표시되는 경우 기본적으로 날짜는 31일까지 있기 때문에 말일이 30일인 경우 다음날이 1일이 아닌 31일로 표시됩니다.

  - 위 같은 경우에 날짜 표시가 1일이 나오게끔 개선된 달력입니다.

 

 

 


퍼페츄얼 캘린더(Perpetual calender)
  - 애뉴얼 캘린더의 경우 윤년은 체크하지 못하여 29일을 표시하지 못합니다.

  - 윤년을 체크하여 2100년까지 날짜가 맞게 개선된 달력입니다.

  - 쿼츠 무브먼트의 경우는 간단하게 계산을 할수 있으나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경우는 계산하는 부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퍼페츄얼 캘린더가 있는 시계는 가격이 비쌉니다.

  - 겉으로 보기에는 애뉴얼캘린더와 구분이 안되므로 시계 특성에 설명을 해놓은것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오토릴레이

  -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경우 시계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계가 멈추는데 다시 흔들면 자동으로 현재 시간을 맞춰주는 기능입니다.

  - 내부에서 별도로 시간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 세이코의 스누피 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 이 기능이 없는 경우 시계가 멈추면 수동으로 현재 시간을 맞춰야 합니다.

 

 

키네틱 무브먼트

  - 착용자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건전지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건전지를 오래 사용할수있습니다.

  - 세이코의 기술중 하나입니다.

  - 시계 다이얼 부분에 KINETIC라고 써있습니다.

 


에코드라이브

  - 시티즌 사의 기술로 태양광만이 아닌 모든 빛으로 건전지를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 건전지의 수명이 엄청 늘어납니다.

  - 다이얼에 Eco-drive 라고 써있습니다.

 

<씨티즌 에코드라이브 입니다.>


 

 

 

 

문페이즈

  - 현재 달의 모양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 각종 다양한 형태의 달 모양을 보여주며 썬 앤 문과는 약간 다릅니다.

 

 

 <IWC의 어린왕자 문페이즈입니다.>

 

 

 

 

크로노미터(Chronometer)

  - 선박의 진동 및 온도 변화에 영향을받지 않는 정밀 시계를 말합니다.

  - 스위스 크로노미터 검정 협회의 검정에 합격한 오토매틱 시계를 말하며, 천문대에서 정밀 검정을 받은 시계여야합니다.

  - 다이얼이나 뒷판에 크로노미터라고 써있습니다.

 

 <오메가 Chronometer>

 

 

 

 

뚜르비옹 (Tourbillon)

  - 오토매틱 무브먼트 시계에 중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간 오차를 보정하는 장치입니다.

  - 1분마다 일정하게 회전해 손목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관계없이 중력의 영향을 균일하게 받도록 설계됐습니다.

  - 1795년 스위스의 시계 장인 브레게가 발명했으며 시계 제작기술의 최고 수준과 동의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 엄~청 고가입니다. ㅎㅎ

 <가운데 동그란것이 뚜르비옹입니다.>


 

 

 

방수(ATM, BAR)

  - 생활방수, 방수, 다이버등 등급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http://interest.tistory.com/124 참고하세요.

 

 

 

 

 

스켈레톤

  - 시계 앞면의 대부분을 구멍을 뚫어서 무브먼트가 다 보입니다.

  - 정신사나워보일수도 있는데 무브먼트가 움직이는것을 보면 이쁩니다. ㅎㅎ

 

 

 

<제니스 스켈레톤입니다.>

 

 

 

 

 

시스루백

  -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경우 시계 뒷판을 두명하게 처리해서 무브먼트가 모이게 해놓은것입니다.

  - 보통 오토매틱 시계는 시스루백인 경우가 많습니다.

  - 시계 앞판이든 뒷판이든 어느 한군데는 구멍을 뚫어놔야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이쁜 생김새를 볼수있으니깐요. ㅎㅎㅎ

 

<제니스 시스루백입니다. 위의 스켈레톤 시계의 뒷판입니다.>

 

 

 

 

하트비트(오픈하트)

  - 시계 앞면인 다이얼부분에 무브먼트의 일부(밸런스휠)가 보이게 구멍을 뚫어놓은것입니다.

  - 해밀턴사의 재즈마스터의 경우 오픈하트라고 부릅니다.

  - 스켈레톤은 약간 부담스럽고, 무브먼트의 움직임이 보고 싶은 경우 좋은 선택입니다.

 

 

 

 

파워리저브
  - 오토매틱 무브먼트 시계는 움직여줘야 태엽이 자동으로 감기면서 시계가 움직이는데 가만히 놔둘경우 몇시간정도 시계가 움직이는지를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 자동차의 연료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유를 추가로 안할경우 갈수있는 거리이니깐요.

  - 보통 짧으면 3~40시간이고 길면 100시간 가까이 되는데 한달인 시계도 있습니다.

  - 시계를 가끔 착용하는 경우 어느정도 후에 다시 착용해도 되는지 알기 쉽습니다.

 

<IWC의 파워리저브입니다. 약 90시간 입니다.>

 

 

 

전파수신

  - 전파를 수신하여 시간을 보정하는 기술입니다.

  - 우리나라는 일본의 표준시를 수신받게 설정하시면 됩니다.

  - 시티즌, 세이코등의 시계가 대표적입니다.

  - 다이얼부분에 Radio Controled, Radio Wave Control 등이 써있습니다.

 

 

<시티즌 전파수신입니다.>

 

 

이상으로 시계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

나름 참고가 되는 시계 사진도 찾으면서 작성하느라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시계를 사시려고 생각하셨다면 위의 내용들을 한번 보시고 괜찮은 기능이다라고 생각되는거 몇개를 선택하셔서 찾아보시면 될듯합니다.

참고로 저는 오토매틱에 하트비트(오픈하트), 브레이슬릿, 가급적 사파이어, 40만원 이하 모델을 찾고있는데 생각보다 찾기가 힘드네요. ^^;; 가격을 조금 더 올리거나 뭔가 조건을 빼야할것같습니다. ㅎㅎ

 

해외 구매 관련해서 http://interest.tistory.com/181 <= 이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인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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