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의 규격과 제조일자를 확인하고 비교하여 좋은 타이어 장착하기

타이어를 보면 홈이 파져있는데, 이 홈에 동전을 세로로 넣어봤을때 동전 테두리의 무늬가 옆에서 보이면 타이어를 교환할 시기라고 합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눈도 오고 하는 상황에서 한번 동전을 넣어봤더니... 간당간당하게 동전 테두리가 안보이네요. ㅎㅎ

비록 동전 테두리가 안보이기는 하지만 가끔 장거리도 뛰고 하기 때문에 타이어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어 보여서 어떤걸로 바꿔야 하나 하고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냥 티스테이션이나, 타이어 프로같은데가서 그냥 바꿔주세요.. 라고 할수도 있지만...

인터넷이 어려우신분들은 타이어 신발보다 싸다??? 뭐 이런데가서 장착하셔도 되는데 어쨋건 알고가셔야~~~ ^^

암튼 우리는 돈이 별로 없잖아요.. ^^;; 그래서 인터넷에서 주문한 다음에 장착점에서 장착만 하기로 결정하고 타이어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렴풋이 듣긴했는데, 인터넷 주문하기 위해서라도 타이어 규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에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타이어를 구매할때 가장 기본적으로 듣는 말이 제조일자를 봐라... 인데요.. 제조일자는 어디에 있을까요?

타이어 옆면에 보면 DOT로 시작하는 글자가 있습니다. 보통 "DOT 8E RJU6H 4012" 이런 형태로 써있는데 마지막 숫자 4개가 제조일자 입니다.

 

즉 4012가 제조일자 인거죠. 4012는 주차+년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40은 주차, 12는 년도인데요.. 2012년도의 40주차때 생산한 타이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하나는 해결이 된거죠... 우선 우리는 최소한 xx13 으로 끝나는 타이어를 사야 하고.. 지금이 49주차쯤 되니깐 그에 가까운 숫자를 가진 타이어를 구매하면 됩니다.

 

 

<넥센타이어의 제조일자 표기 형태입니다.>

 

 

 

<한국타이어의 제조일자 표기 형태입니다.>

 

 

<금호타이어의 제조일자 표기 형태입니다. 8번 위치를 잘 보세요.>

 

 

 

 

 

 

 

그다음이 타이어 규격입니다.
타이어를 사려면 몇인치짜리를 사느냐부터 폭, 편평비 뭐 이런말들이 써있거나 딸랑 234 40R 16 이렇게만 써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나에게 맞는 타이어는 어떤걸까요? 그보다 먼저 지금 내차에 달려있는 타이어는 규격이 뭘까요?

우선 자기차에 달려있는 타이어의 규격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 옆면에 보면 좀 큰 글씨로 써있는걸 볼수있는데요.. 234/40R 16 91 H 뭐 이런식으로 써있는게 있을겁니다.

한국타이어든, 금호타이어든, 넥센타이어든 아니면 외국산 타이어든 국제 표준규격이 있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숫자는 어느 타이어든 옆면에 써있으니 한번 확인해보세요.
본인 타이어의 옆면에서 위에서 말한 글씨를 발견했다면, 그냥 맘편하게 그거랑 똑같은 타이어를 구매하셔도 됩니다.
타이어 회사는 맘에 드는걸로 하시고 그 규격만 똑같으면 같은거니깐요. 메이커에 따라서 품질이나 그런건 차이날수 있지만 어쨋건 외형상으로 같다고 할수있습니다.

 

 

 

 

 

 

이제부터는 타이어에 대해 조금더 알고싶은 사람들이나 지금보다 조금더 승차감이 좋았으면 한다거나 조금더 스포티한 느낌이 들었으면 한다는 사람을 위해서 규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34/40R 16 91 H
1. 숫자 234는 타이어가 지면과 맞닿는 단면폭(단위 ㎜)입니다. 보통 외부에서 봤을때 타이어폭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2. 40는 편평비인데 타이어 높이/타이어 단면폭으로 타이어 폭을 100이라 할 때 '40'은 옆면의 높이가 폭 길이의 40%라는 뜻이다. 즉 높이는 93정도 되는거죠

일반적으로 승용차는 편평비 60~70, 스포츠카는 50나 55정도를 쓰는데 이는 성향이나 튜닝한 정도에 따라서 다릅니다. 편평비는 승차감에도 영향을 줍니다.

 

3. R은 '래디얼(Radial)'로 포장도로용 타이어라는 뜻입니다.

4. 16은 흔히 타이어의 지름을 의미하는데, 정확히는 타이어라기 보다는 림(휠에 타이어를 장착하는 부분)의 바깥지름을 의미합니다. 타이어를 기준으로 생각하자면 타이어의 안쪽 지금입니다.

5. 91은 하중을 의미하는데 91은 615㎏까지 견딜 수 있다. 참고로 88은 580㎏, 90은 600㎏, 92는 630㎏, 93은 650㎏인데, 타이어는 총 4개이므로 약 2.5톤을 버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6. 마지막 H는 한계속도를 나타는데 H는 210㎞/h까지입니다. 참고로 R은 170㎞/h, S는 180㎞/h, H는 210㎞/h, V는 240㎞/h, W는 270㎞/h, Y는 300㎞/h인데 한계속도가 높을수록 고성능 타이어라고 볼수있고, 가격도 비쌉니다.

 

 

참고로 각 타이어회사의 규격표시 방식입니다.

 

<한국타이어의 규격 표시>

 

 

 

<금호타이어의 규격표시 방식>

 

 

<넥센타이어의 규격 표시 방식>

 

 

 

<타이어 편평비에 대한 설명 그림>

 

 

 

 

이상으로 타이어의 규격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별도로 튜닝을 하지 않은 상태이고 현재 차량의 승차감에 별 불만이 없다면 그냥 현재 사용중인 타이어의 규격을 보고 똑같은 규격의 타이어중 최신 제조일자이 타이어를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