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터레스트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딴지 뮤직이라는건데요. 이게 뭐냐면 멜론같은 서비스라고 할수있습니다.

멜론에 가보면 음악을 스트리밍 형태로 들을수도 있고, MP3 형태로 다운받을수도 있는데, 딴지 뮤직역시 이런식으로 음원을 서비스하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왜 딴지 뮤직이라는거에 관심을 가졌냐하면... 우선 제가 기존에 포스팅한 글 http://interest.tistory.com/86 을 한번 읽어보시면, 우리나라의 음원 서비스 구조가 실제로 음악을 만든 사람들 보다는 멜론같은 유통사에게 꽤나 유리한 형태로 되어 있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유통사 4 : 제작사+제작자 6 의 비율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과도한 유통사의 마진

2. 더욱 저렴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음원의 휘발성이 강해짐

3. 상시 할인을 통한 음원 제공으로 수익성 악화

 

소비자 입장에서 같은 음악을 저렴하게 들을수있다면 이보다 좋은일이 없을것 같지만, 내가 저렴하게 즐김으로 인해서 음악을 만든 사람의 수익이 악화되어서 더이상 음악을 만들지 않게 된다면 음악을 듣는 사람이나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나 둘다 손해가 아닐까 합니다.

 

혹시 과거에 좋아했던 음악이나 가수가 있는데, 더이상 음악을 안만들거나 노래를 안하는 경우가 있지않나요?

저도 몇년이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음반을 내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현재 음반을 안내는 이유가 비단 수익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음악만으로도 어느정도 수익이 된다면 음반을 계속 낼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그래서 발견한 딴지뮤직!!!

 

1. 한곡당 600원이며, 앨범형식으로만 판매(VAT 별도), 무조건 정가제

2. 스트리밍 방식은 지원하지 않음, MP3 다운로드만 가능, 추천곡 미리듣기는 제공

3. 100매까지 수익금은 100% 아티스트에게 지급함, 이후는 딴지뮤직이 20% 수수료(결제수수료등 제반비용 포함)

4. 100매 판매 달성시 자동으로 공연개최 및 구매자 공연 초대

 

이정도의 내용을 가지고 하는데, 우선 내용이 내용이니 만큼 인디를 중심으로 만들어 나갈것 같지만, 이런 시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버의 경우도 결국 현재 60% 수익이 80% 수익으로 늘어나는거니까 더 좋을꺼구요.

단지 앨범단위로만 판매하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타이틀곡 한두곡만 다운받고 싶을때는 약간 꺼리낌이 들수있지만 요즘엔 싱글도 많이 발표하니깐 괜찮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100매 판매 달성시 공연은 자발적 후불제라는 방식인데, 이는 공연을 본 후에 자발적으로 공연비를 내는 방식입니다.

 

물론 유통사의 경우 음원을 유통하는 환경을 구축했고, 그에 따른 비용이 들어갔기 때문에 수익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말할수도 있긴하지만, 꼭 음원시장뿐아니라 하다못해 배추값도 생산자인 농민보다는 유통사가 훨씬 많은 수익을 가져가기 때문에 문제라고 뉴스에서 나오는걸 보면 비단 환경구축이나 유통의 어렴움, 위험성만을 이유로 유통사가 생산자보다 더 많은 수익을 갖는것은 생각을 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딴지뮤직 소개 : http://www.ddanzi.com/ddanziNews/3750932

딴지뮤직 사이트 : http://www.ddanzimusic.com/index.php?mid=ddanziDoctu&page=2&document_srl=3796548

 

 


Posted by 인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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